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지역사랑성금으로 지난 6월 총 지원규모 50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중 약 93%가 여행을 희망하지만 실제 여행을 경험해 본 비율은 9.3%에 불과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사회적 시스템 및 각종 인프라가 오히려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문제점 등을 고려해 장애인들이 1순위로 선호하는 제주도 여행 사업을 제안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임은용 관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 노조간부 전원, 전북은행 박은영 남원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은 “이동의 어려움과 각종 편의시설의 부재,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자유롭게 여행하지 못하고 꿈으로만 그리던 제주도 여행을 전북은행 직원들의 성금으로 지원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