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소년원)
이미지 확대보기특강에는 학생 150여명, 교사 50여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의 주인공 엄홍길 대장은 죽음의 사투를 물리치며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이겨낸 경험을 생생히 전달했고, 좌절과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엄홍길 대장은 “산을 오르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올라 포기의 순간도 찾아오지만 극한 환경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불멸의 정신으로 도전하게 된다. 특히 한두번 좌절을 겪은 소년원 학생들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꿈을 향해 밀고 나가는 도전정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 김모 군은 “TV나 영화(히말라야)로 엄대장님이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 특강으로 직접 16좌 등정의 경험담을 들으니 그 영광 뒤에는 많은 실패와 좌절을 극복한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엄홍길 대장님을 본받아 꿈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고봉중고등학교 성봉호 교감은 “소년원 밖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움과 실패를 많이 겪은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조언과 배움을 주신 엄홍길 대장이야 말로 최고의 스승으로 확신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