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사진 왼쪽)은 지난달 28일,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프라못 프르앙 악손 푸드프로젝트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수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수협은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태국 수산물 유통업체인 푸드프로젝트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푸드프로젝트사는 1988년 설립되어 태국 방콕 본사와 4개 지사를 둔 태국 현지 수입‧유통사로 다양한 수입산 식재료를 도소매로 현지 온‧오프라인으로 공급하며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프라못 프르앙 악손 푸드프로젝트 대표이사와 ▲한국 수산물의 태국 수출 확대 ▲태국 현지 시장에서 한국 수산 제품의 다양화 ▲태국내 영업활동 확대 등을 골자로 상호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기성 대표이사는 “태국은 한국수산물 수출 5위국이자 아세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며 “올해도 한국수산식품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수협은 국제 식품 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4)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하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수출업체의 상담 및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수협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14개 수출기업의 굴, 전복, 김, 해조류, 소금, 수산가공식품류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행사 등을 통해 각국에서 참여한 바이어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태국 무역지원센터가 연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고 수출업체와 심도있는 1:1 수출상담 등 진행을 통해 상담실적은 전년대비 8% 증가한 84,386천불, MOU 및 계약실적은 전년대비 119% 증가한 11,327천불을 달성했다.
한편, 박람회장에는 박용민 주태국대한민국대사 등 대사관을 비롯해 충남도, 거제시 등 지자체에서도 방문해 국내 수산물의 태국 진출 현황을 파악하며 수출기업들을 격려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