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관계자는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1973년 제정되어 올해로 33회를 맞았으며, 매년 우수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라며 "제33회 수당상 시상식은 5월 29일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2023년 7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논문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2023년 금속 다층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etallic Multilayers, MML), 2024년 국제 자성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gnetism, ICM)에서 기조연사와 2024년 미국물리학회(APS) March Meeting, 국제자성학회(Intermag) 등 저명한 국제학회 연사로 초청되었다.
한편, 수당상은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 2006년 수당재단에서 자연과학, 인문사회로 분야를 확대하고 현재의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기초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