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友)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대상은 의인 가정(순직 군인, 경찰, 소방관 가족),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장애 가정,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다.
지난 3월 접수기간 동안 우덕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80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고등학생 4명, 대학생 38명 등 총 42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1년간 인당 1,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총 5억 400만원의 장학금이다.
우덕재단은 지원자들이 학기 중인 점을 감안해 학업을 방해하지 않고자 면접전형을 생략했다. 성장 과정 및 학습 계획 등을 기재한 자기소개서와 경제적 환경에 대한 증빙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 우(友) 장학생을 선발했다.
한편 '덕(德)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상반기 덕 장학생은 지난 4월 선발 완료돼 장학금이 전달됐다. 선발된 대학생은 졸업 시까지, 대학원생은 1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우덕재단 박승규 총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재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