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이혼? 안전부터 확보해야

기사입력:2024-04-22 09:28:10
사진=변경민 변호사

사진=변경민 변호사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진가영 기자] 배우자의 폭력 행위는 더는 가정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가정폭력은 물리적인 폭행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성적인 폭행도 포함되는 만큼 되도록 빨리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막상 벗어나고 싶어도 상대방의 보복이 두렵다 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 이럴 때는 변호사를 찾아 도움을 구하는 게 좋다.

가정폭력 이혼에서 중요한 요소는 2가지다. 첫째,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피해자의 경우 보복이 두렵다는 이유로 쉽게 이혼을 얘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그간 가정폭력을 당해왔던 트라우마 때문에 제대로 협의도 하지 못하고 그냥 헤어지는데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그간의 피해를 보상받는 건 물론 재산분할, 양육권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될지 모른다. 따라서 안전을 빠르게 확보, 제대로 이혼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안전 확보를 위해 접근금지 가처분과 보호 명령을 활용하는 게 좋다. 접근금지 가처분은 100m 이내로 물리적인 접근, 통신 장비를 이용한 접촉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한 번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며 심한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보호받지 못한다면 보호 명령을 받아야 한다. 경찰을 통해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보복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보상을 받아야 한다. 가정폭력이 발생했음을 인정받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보상 받는 게 좋다. 위자료나 양육권은 생각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다. 가정폭력 혐의가 인정되면 유책 배우자가 상대방이 된다. 게다가 가정폭력 자체가 이혼 재판에서는 유책 사유의 대표 격인 만큼 폭넓은 이해를 받는다.

다만 재산분할에서는 오히려 아무 소용이 없을지 모른다. 기여도를 위주로 판단하기 때문에 아무리 가정폭력을 벌였다고 하더라도 이를 보상받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럴 때는 형사 고소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손해배상을 받도록 준비해야 한다.

두 가지만 잘 확인하더라도 새로운 출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가정폭력은 한 번 벌어지게 되면 상습적으로 일어날 확률이 높다. 그런 만큼 첫 가정폭력 때부터 증거를 수집하고 이혼을 고심해야 한다.

가정폭력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면 바로 법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이혼 준비부터 형사 고소에 이르기까지 상황에 맞는 전략이 필요한 만큼 이를 잘 다루는 변호사인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도움말 : 법률사무소 구제 변경민 부산이혼변호사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76.63 ▼7.02
코스닥 865.59 ▼1.89
코스피200 363.58 ▼0.7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6,631,000 ▼219,000
비트코인캐시 632,500 ▼2,500
비트코인골드 45,630 ▼1,900
이더리움 4,311,000 0
이더리움클래식 37,250 ▼70
리플 737 ▼2
이오스 1,163 ▲1
퀀텀 5,180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6,671,000 ▼188,000
이더리움 4,310,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37,270 ▼100
메탈 2,321 ▲2
리스크 2,659 ▲38
리플 739 ▼0
에이다 655 ▼0
스팀 408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6,666,000 ▼114,000
비트코인캐시 631,000 ▼2,000
비트코인골드 42,770 ▼5,350
이더리움 4,307,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37,250 ▼60
리플 737 ▼2
퀀텀 5,210 ▼15
이오타 319 ▲6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