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어민을 대상으로 SOS 구조 버튼누르기 캠페인을 실시 중인 모습.(제공=남해해경청)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어선위치발신장치 중 V-Pass는 어선의 자동 출입항 신고를 위한 장비로 위험경보를 부가적으로 보낼 수 있으나, 일정한 조건(선박 기울기 70도 이상, 신호 소실기간 10분 경과)이 될 때만 알람이 울린다.
이에 해상 조난시 신속하게 SOS 구조 신호를 발신하면 해양경찰 등 구조 기관이 즉시 사고를 인지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을 전개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해경은 바다 특성상 전파 수신범위와 기상상황 등 통신환경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전복과 침몰 등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사고로 장비의 전원이 꺼지거나 알람이 울리지 않을 수도 있어 SOS 긴급구조 버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채광철 남해해경청장은 “해상의 위급한 상황에서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뤄지도록 어선위치발신장치 내 SOS 긴급구조 버튼을 즉시 눌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