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연 변호사.(제공=법무법인 대륜)
이미지 확대보기수사심사관은 해양경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을 앞두고 도입한 직책으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경찰 수사를 평가 및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수사경력 7년 이상의 경찰관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정 변호사는 상당기간을 수사심사관, 영장심사관으로 재직하면서 경찰조사를 지켜보거나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2020년 중국인 21명이 태안으로 밀입국한 사건 수사 및 심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영장 심사 등을 맡았다.
법무법인 대륜은 정 변호사가 합류하면서 경찰조사 등 수사 대응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대륜은 현재 형사그룹을 확대 개편하고, 그룹 내 수사대응팀을 신설해 경찰 출신 변호사, 각 경찰서 수사관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다.
증거조사·디지털포렌식그룹과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모의 수사실을 운영해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전 경험 시스템을 마련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