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대구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조사 결과, 대구시민 절반 이상이 사회적약자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식(58.2%매우안전+안전)하고 있었으며, 가장 불안한 범죄는 학교폭력·청소년범죄(23.4%매우불안+불안), 가장 안전한 범죄는 가정폭력(7.7%매우불안+불안)이라고 답했다.
불안전 인식은 달성군이 가장 높고(28.7%매우불안+불안), 북구(침산권) (8.5%매우불안+불안)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안전을 위협하는 장소로 공원·산책로(21.8%), 유흥가(20.4%)를 꼽았고,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에는 경찰의 엄정 수사와 강력처벌(66.0%), 피해자에게는 심리상담 지원(28.9%)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사회적약자 범죄 피해를 직접 경험한 피해자 가운데 93.0%가 경찰의 조치가 도움이 되었다고 했으며, 특히 가해자 접근금지 등 적극 개입(30.4%)과 학대예방경찰관의 주기적인 모니터링(24.2%)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대구경찰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79.6%시민, 97.2%피해자)고 있지만,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는 국민적 관심이 높아 한층 더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에는 엄정 대응하고, 가시적·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지원’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의견을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