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베이징영화제 포스터.(제공=영진위)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제74 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여행자의 필요>( 연출 홍상수)는 ‘디멘션 ’ 섹션, 수정곰상을 수상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연출 김혜영 )는 ‘우먼스 초이스 ’ 섹션에 각각 초청됐다. 올해 첫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파묘 >(연출 장재현)는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 섹션에 초청됐다 . 이 밖에도 <해야 할 일 >(연출 박홍준), <소풍 >(연출 김용균) 등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중국 관객을 만난다.
2017년 이후 한국 영화의 중국 개봉작이 < 오! 문희>(2021년 12월 중국 개봉) 1편에 불과했고 ,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신작 상영이 매우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초청은 이례적이다. 특히 초청된 작품 중 <소풍>과 <해야 할 일>은 영진위 중국사무소의 해외 영화제 출품 시사 지원을 통해 베이징국제영화제 측에 전달됐다 .
한편 영진위 중국사무소는 오는 5일부터 주중한국문화원과 함께 문화원 지하 1층의 ‘충무로관 ’에서 2024년 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를 개시한다 . 4월은 ‘이창동 감독 ’을 주제로 이 감독의 <시 >에 이어 <버닝 >, <박하사탕> 등이 상영된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충무로관은 한국 영화를 화질과 음질이 우수한 ‘디지털 시네마 패키지(DCP)’ 형식으로 매주 상영한다 . 영진위는 향후 충무로관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한국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