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787-9.(사진=대한항공)
이미지 확대보기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우선 오는 4월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4년만의 운항 재개다. 운항 기종은 총 173석(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65석)을 장착한 보잉 737-900ER이다.
또 4월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같은 달 23일부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한국~중국간 여행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노선에 추가 운항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4월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하계 시즌 선호도가 높은 인기 목적지인 취리히에 운항을 재개하며 고객 니즈를 공략한다.
구주노선의 경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동남아의 인기 관광노선은 2023년 하계 시즌 대비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확대 운항 중이다.
또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댈러스는 미국 중남부의 항공 교통의 중심 도시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 및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