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 강의실로 돌아오십시오. 강의실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가면서 학생 여러분의 주장을 펼쳐주시기 바란다"며 "전공의 및 전임의, 의대 교수 여러분, 국민의 곁을 지켜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은 이미 많은 병원에서 심각한 진료 공백을 야기하고 있다. 전임의와 의대 교수진의 추가적인 사직이 이어진다면, 대한민국 의료 현장의 혼란을 더욱 악화시키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다.
또 정부에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출구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의대 정원 확대 후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환경적 개선뿐만 아니라 선진화된 기초 및 임상교육 과정의 안정적 운영, 실습 기자재 및 교수 인력의 확보, 고도화된 임상실습 환경의 구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정부는 2025년 예산 편성부터 의과대학 교육 환경 구비를 위한 구체적인 예산 확보 계획과 실행계획을 수립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