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여신상 조형물 제막식.(사진제공=부산대학교)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이번 정의의 여신상 건립은 부산대 법학과 89학번 동문인 윤기창 법무법인 해원 대표변호사가 건립비용 2,750만 원을 전액 기부해 이뤄졌다.
‘정의의 여신상’은 한 손에 저울을 들고 개인 간의 권리 관계에 대한 다툼을 평등하게 해결하고,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어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자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모습으로 묘사된, 법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부산대는 좌대를 포함해 총 높이 2m가량의 황동 조각상으로 정의의 여신상을 조성했으며, 좌대에는 기부자의 이름을 새겼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은 법과 정의를 인격화시킨 정의의 여신상이야말로 곧 법을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예비 법조인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정신적인 기념비가 될 수 있도록 법학관 건물에 조각상을 건립하게 됐다.
박배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정의의 여신상 건립은 법과 정의를 추구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윤기창 변호사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법과 정의의 가치를 높이고 더 나은 사회와 미래를 위한 법조인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