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부터 시계방향) 개선된 인식표 부착 모습/ 훼손된 인식표 모습/인식표 세트.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란? 실종 위험이 있는 어르신에게 고유 번호 및 보호자 연락처 등 기재된 특수 인식표를 제공, 실종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에 기여하고 있다. 신청 시 인식표 80매・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지급(신청 : 관할 치매안심센터, 비용 : 무료).
2023년 10월경 순경 오지연(부산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 소속)이 해당 대상자의 실종 신고・출동 현장에서 대상자의 외투에 부착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가 거의 확인 불가한 수준으로 크게 마모된 것을 발견했다.
금정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21만4642명)의 약 24%(5만2505명/65세이상 치매인구 4,421명, 치매유병률 8.4%)를 차지해 초고령 사회(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서동 지역 내 ‘배회가능 인식표’ 부착한 어르신들 12명 (금정구 치매안심센터 등록) 대상으로 인식표 관리 수준을 전수조사한 결과, 다수 대상자의 인식표 역시 훼손・마모가 심각하여 인식표의 효용이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