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장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바람픽쳐스 사내이사를 지냈고 이후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 씨가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그해 11월 박호식 현 바람픽쳐스 대표가 사내이사직에 올랐고, 다음 해인 2020년 카카오엔터(당시 카카오엠)가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
장 감독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는 바람픽쳐스 설립 초기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바람픽쳐스와 함께 드라마 '지리산' '킹덤: 아신전'을 제작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작가 측은 당시 카카오엔터의 바람픽쳐스 인수계획을 몰랐고, 투자한 액수도 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 작가가 투자한 액수는 수천만 원으로 아직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