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 호반써밋 제주 항공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외국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2.093%)이었다. 다음으로 충남(1.748%), 경기(1.681%), 제주(1.538%), 충북(1.2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와 충북의 경우 4년 연속으로 외국인 매입 비중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 외국 투자 활성화…일자리 창출 효과로 주택 수요 증가
외국인 투자 활성화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외국 투자자들은 거주의 목적보다는 사업을 위해 국내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외국 ‘큰 손’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해당 지역의 경제가 이전보다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일자리가 증가하는 지역은 그만큼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 풍부해지기 마련이다.
외국인 매매가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다른 곳보다 높은 신고가를 나타내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제주도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은 21%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제주 아파트 10곳 중 2곳이 최고가에 매매됐다는 뜻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밖에 외국 투자 비중이 높은 인천과 충남도 4.4%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유망 지역 내 신축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에서는 ‘용두암 호반써밋 제주’가 분양 중이다. 제주도는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특히 제주도는 외국인이 10억 원 이상의 관광휴양시설을 매입하면 영주권 자격을 부여하는 ‘투자이민제’를 도입한 곳이기도 하다.
‘용두암 호반써밋 제주’는 인근 용두암 해변이 위치한 ‘오션뷰 아파트’로 집에서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세대 제외) 또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조경사업팀과 협업해 차별화된 설계와 조경특화를 구축했다. 여기에 제주서초와 제주사대부중·고 등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각종 상업시설과 공공기관이 가깝다는 점도 주목된다. ‘용두암 호반써밋 제주’는 3월 중 입주하는 아파트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84·113㎡ 총 213가구 규모다. 한국자산신탁이 수탁시행, 호반건설이 시공했다.
인천에서는 ‘영종 진아레히’가 3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중구는 지난해 외국인 매입 비중이 1.6%로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영종하늘도시는 관광복합도시로 조성돼 현재 여러 복합리조트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아쿠아리움, 복합쇼핑몰 등이 구축되면 외국인 투자 비율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진아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인천 중구 운남동에 위치하며, 전용 84㎡ 총 547가구 규모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