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울산환경운동연합)
이미지 확대보기서민태 전 이사장 사퇴로 공석이 되었던 이사장에는 이현숙 등기이사가 선출됐으며 권영순 등기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김장용·박다현 등기이사는 유임됐다.
회계사고를 미연에 확인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감사도 새로 선임했다. 새로 선출된 신임 감사는 양시천(사업), 류인목(회계) 감사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통상적인 안건 처리 외에 회계사고에 대한 경위와 조치사항 등을 상세히 보고했으며, 회원들의 따가운 질타와 재발방지 대책 요구가 있었다.
또한 신불산케이블카 공동대표를 겸직하면서 사업자 경비지원을 받아 일본 견학을 다녀온 문제로 사퇴 및 사퇴 철회 문제로 빚어진 내부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갈등의 양 당사자이기도 한 서 전 이사장과 이상범 사무처장(등기이사)이 책임을 지고 총회장에서 공개 사과 및 공동사임을 발표했다.
회계사고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이미 취한 상태이며, 통렬한 반성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차 점검을 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 보강 및 회계 및 법률전문가로 구성하는 법률지원단을 위촉하기로 했다.
울산환경련은 김성환 회원의 허위사실 유포와 사실 왜곡은 단체 및 관련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이후 면밀한 사실관계 조사와 증거자료를 수집해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환경단체에서 회계사고가 발생함으로써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도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