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하늘채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들어서는 철도나 도로망 외에도 전기를 사용해 움직이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이 들어서는 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교통수단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신설역 주변으로 교통망이 더욱 촘촘해진다.
현재 트램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지방에서는 대전, 부산 등이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인천 송도가 대표적인 곳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중 대전의 경우,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주택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전 부동산 시장도 다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트램 가시화로 작년 청약 성적도 좋았다. 2023년 전국 청약경쟁률은 11.13대 1인 반면, 대전은 28.15대 1로 서울(57.36대 1), 충북(33.42대 1)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수치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작년 8월 분양한 ‘둔산자이아이파크’는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8415명이 몰려 68.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대전 시장에 새 아파트 분양 물량도 예고돼 있다. 올해 대전에서는 8곳, 총 9320가구 중 720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유성구 봉명동에서 오는 4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2024년 착공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계룡로, 도안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이밖에도 DL건설이 오는 3월 대전 중구 문화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문화2구역 재개발)’를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4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