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회장과 김동원 고대총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이 회장은 1941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2000년에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2004년에는 동(同) 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81세의 나이로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올해 83세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헌법적 연구’다.
이 회장은 행정학 석박사에 이어 법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배경에 대해 “학무지경(學無止境)이라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며 “특히 기업 경영을 하면서 학문이 경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실질적인 것으로 공부를 하면 활용을 잘 할 수 있을뿐더러, 새로운 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 회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공익활동 등을 통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