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앙 3명 좌측부터) 조봉석 부산교육노조 위원장과 김명수 부산공무원노조 위원장, 이상수 소방노조 부산본부 위원장을 비롯해 3개 노조 조합원 200여 명이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워스트 보좌관 임명 철회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제공=공노총)
이미지 확대보기연대 집회를 진행한 3개 노조는 전국 14만 국가‧지방‧소방 공무원을 조합원을 보유한 공노총 소속의 부산지역 공무원노동조합으로, 노‧사 간 소통과 화합은 물론, 직장 내 갑질, 인권침해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공무원노동조합에서 문제를 제기한 해당 간부는 재임 기간 시 공무원들로부터 지난 '21부터 '23년까지 연속으로 워스트 간부로 선정됐고, 업무 갑질, 개인 사욕 등으로 전 공무원 원성의 대상이었다는 것.
그런데도 부산시는 보좌관 임명을 시장 고유의 인사권한 및 재정전문관으로 미화하며, 공무원 인권 보호를 대변하는 노조와 시 인사권 행사에 따른 노사 정면충돌로 인해, 앞으로 시정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 될 것이 예상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얘기다.
이날 집회에서 김명수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부산시 공무원을 시정의 동반자로 존중하고 워스트 간부 출신 퇴직 간부 공무원의 보좌관 임명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