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로 내 집 마련”…‘서울 옆세권’ 새 아파트는?

기사입력:2024-02-15 14:39:45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주경 투시도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주경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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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피로감을 느낀 수요자들이 서울 인접 지역인 경기·인천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500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지난해 12월 3494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년 1월 평당 분양가(3063만600원)보다 약 432만원 증가한 가격이며, 올해 35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서울의 치솟은 분양가로 경기·인천과의 분양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지난 2022년 12월 말 기준 서울과 경기의 평당 분양가 차이는 1260만9,300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1335만5100원으로 늘어났다. 인천은 경우는 1312만4100원에서 1845만3600원으로 무려 500만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그렇다보니 서울에서의 내 집 마련을 단념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경기·인천으로 향하는 수요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및 세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인구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서울의 인구수는 950만9458명에서 2022년 942만8372명, 2023년 938만6034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서울의 전출 인구 중 상당수는 경기·인천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타 도시로 이동한 전출인구 46만1409명 중 경기와 인천으로 이동한 인구는 32만5317명으로, 전체의 70.51%에 달한다. 특히, 경기 지역으로 이동한 인구는 27만9375명으로 60.55%를 차지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쉴 새 없이 오르는 서울의 분양가로 인해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특히 서울 접근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은 향후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천 등 서울 옆세권에서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재건축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세대 중 22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송내역은 용산행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으로 신도림까지 17분대, 용산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580세대 규모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도 빠르다.

롯데건설은 2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22㎡ 총 853세대 규모로 이 중 아파트 801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안흥지, 중리천, 중리천변 수변공원, 안흥유원지, 이천온천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다.
DL건설은 3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458세대 규모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인동선, 월판선, GTX-C 등을 환승할 수 있는 인덕원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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