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관리, "서방 친이스라엘 정책은 국제법 위반될 수 있다" 집단성명 발표

기사입력:2024-02-03 09:57:55
[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국과 유럽 11개국의 현직 관리 800여명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서방의 정책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방 각국 관리들이 합심해 자국 정부 정책에 대해 대거 불만의 목소리를 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미·유럽 각국 정부의 관리들이 이스라엘에 책임을 요구하지 않는 서방 정책 방향에 대해 "이번 세기 최악의 인도적 재앙 중 하나"에 연루될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군사작전에서 "한계가 없는" 행동을 보였으며, 이는 "막을 수 있었던 민간인 수만 명의 사망과 의도적인 원조 차단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스라엘 군사작전은 9·11 테러 이후 축적된 중요한 반테러 전문성을 모조리 무시해왔다"며 "이는 하마스 격퇴라는 이스라엘의 목표에 기여하지 않았고 하마스·헤즈볼라와 기타 부정적 행위자들의 설득력을 강화해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지지하는 미·유럽 각국 정부의 정책이 "심각한 국제법 위반, 전쟁범죄, 심지어 인종청소나 대량학살에 기여하고 있을 위험성이 상당하다"고 우려했다.
또 이런 친이스라엘 정책이 팔레스타인인들의 추가 사망 위험성을 초래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인질들은 물론 이스라엘 스스로의 안보와 지역 안정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을 낸 동기에 대해 자신들이 전문가 입장에서 내부적으로 우려를 나타내왔으나 "정치적·이념적 고려에 의해 기각돼 왔다"고 설명했다.

성명 참가자들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절반 가까이는 소속 국가에서 최소한 10년 이상 공직에 종사한 인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BBC는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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