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왼쪽)이 2일 해양경찰청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사진 우측)에게 어업인을 대표해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수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해경은 어선 사고시 수협 어선안전국과 협업을 통해 신속한 구조·수색으로 어업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 해양에서 발생한 선박 조난사고 구조 3,779건 중 해경의 구조건은 2,228건으로 59%에 달하며, 인명구조는 10,159건으로 전체 구조건 중 48%를 차지할 만큼 어업인 생명보호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해경은 선체 밑을 절단하는 독자적인 구조 방법을 도입해 2022년 1월 전남 진도 가사도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에서 선내 고립자 3명을 구조하는 등 전복 선박에 대한 구조 역량도 높이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불철주야 해상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해경의 노력 덕분에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사고에 노출된 험한 바다에서 어업인들이 믿고 안전하게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경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