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오전 11시50분경 침수선박을 인양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경)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부산해경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선박제원, 선체상태, 부식 및 파공유무, 적재유, 비상연락망 등을 파악해 해양오염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리카드를 작성·관리하며 적극적인 해양오염 예방관리를 하기로 했다.
1월 12일 김형민 부산해경서장이 침수선박 현장을 점검하고, 장기계류선박의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현재 이들 선박은 지방해수청, 항만공사, 법원 등 관리주체가 서로 상이해서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선박의 기름 유출사고 방지나 사후 신속 대처에도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해경은 항내 장기계류선박을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그 중 해양오염 위험도가 높은 선박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장기간 계류된 선박은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공고히하고 평시 순찰을 강화하여 해양오염사고 대응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