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 역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공략한 3만 원 미만 선물부터 3만~5만 원 ‘실속’, 5만~15만 원 미만 ‘정성’, 15만~50만 원 이상 ‘프리미엄’까지 폭넓게 분포하도록 해 선택권을 넓혔다. 고물가 속에서도 과일 선물 세트 가격과 구성은 최대한 유지하고, 매년 인기 상품인 샤인머스캣 세트는 오히려 가격을 전년 대비 15% 낮췄다.
이색 선물로 쌀·잡곡 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이번 설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기농 백미 세트’는 국내 유기농 쌀을 1kg씩 4개로 소분한 실용적인 구성으로 1000개 한정 운영된다. 고시히카리, 향철아, 참드림 등 3가지 유기농 쌀을 갓 도정해 진공상태로 포장한 ‘프리미엄 유기농 진공미 세트’, 찰보리, 귀리 등 유기농 햇잡곡 4가지를 담은 ‘햇잡곡 혼합세트’ 등이 모두 2~3만 원대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할인행사 품목 수를 20% 이상 확대해 직접적인 할인 혜택을 늘렸으며, 5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 품목을 지난해 설 대비 50% 이상 확대하는 등 N+1 증정 행사를 강화해 체감 할인율을 더욱 높였다.
초록마을 선물세트는 전국 초록마을 매장 및 온라인몰 앱·웹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며,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사전예약 기간인 이달 21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10% 추가 할인이 제공되고, 예약 판매가 끝난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본 판매에 돌입한다.
◆경북 초등학생, 등·하교 알림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생 8만760명 학부모에게 등·하굣길 학생 안심 서비스(안심알리미)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를 중심으로 도입된 안심 알림이 서비스는 학생에게 지급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자녀의 등·하교 상태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취약계층 학생들 5만4천343명에게 지원됐으며, 올해부터는 원하는 초등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지원해 2만6천417명이 늘어난 총 8만760명이 신청했다.
◆부산시향, 19일 올해 첫 정기연주회…말러 교향곡 1번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갑진년 첫 정기연주회가 1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시향은 올해 첫 공연이자 제607회 정기연주회인 '부산시향, 거인'을 19일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6년간 함께 한 최수열 예술감독이 떠난 뒤 지휘봉을 잡은 부지휘자 백승현은 이번 정기연주회 연주 작품으로 말러의 교향곡 제1번 '거인'을 선택했다.
현재 예술감독이 부재한 상태이지만 부산시향의 저력과 결의를 보여주고자 고난도의 말러 작품을 선택했다.
말러의 교향곡 제1번은 거대한 관현악 편성을 사용하면서도 각 악기의 풍부한 낭만적 서정성을 잃지 않는 대작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