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4·16재단)
이미지 확대보기‘4·16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오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잊지 않고 함께 행동하기로 했던 모두의 마음을 다시 모아주실 것을 호소하고 세월호참사의 모든 진실을 밝히고 국가의 책임을 묻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위원회는 발언 및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생명이 존중되고 안전이 모두의 권리로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난 9년을 달려왔음에도, 10·29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같은 사회적 아픔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이 겪었던 권리 침해와 혐오모독이 여전히 재난참사의 피해자들에게 재연되는 것에 개탄하며 “모든 재난참사 피해자들과 더 폭넓게 소통하고 더 단단하게 연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위원회는 다시 전국에서 노란리본의 물결을 만들어 줄 것과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모든 재난참사 피해자들의 침해된 권리 회복,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연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