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첫날인 15일과 16일 이틀간은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까지 교통약자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접수로 우선예매를, 17일과 18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
이번 설 승차권 예매는 우선예매 기간을 이틀로 늘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교통약자의 예매편의를 높였다는 게 에스알의 설명이다. 전 운행노선을 하루에 예약하던 이전과 달리 구간을 나눠 15일에는 경부·경전·동해선을, 16일에는 호남·전라선을 예매할 수 있어 노선별 예매일을 확인해 이틀 중 하루만 예매하면 된다.
우선예매일은 사전에 신청한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 고객만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용이 어렵거나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경우 전화접수로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교통약자를 포함한 전 국민은 17일 경부·경전·동해선을, 18일 호남·전라선을 예매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온라인예매가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예매기간과 공급좌석 비율을 확대했다”며 “설 명절을 맞아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스템 준비와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