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자사업은 자국 중심 산업정책 확산 및 국제안보 이슈 등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애로 극복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공급망 핵심품목을 담당하는 소부장 기업과 수출국 앞 현지 진출 또는 제3국에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기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다음 달 25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3월 중 3개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글로벌공급망펀드는 중간재 대외의존도 완화 및 무역규제 대응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요 시장조성자로서 정부정책에 부응하며 모험자본 시장 내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