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옥.(사진=코레일)
이미지 확대보기아울러 29일부터 청량리를 기점으로 운행하던 중앙선 KTX-이음도 하루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서울역까지 연장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제천·영주·안동 등 충북·경북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서울역과 직결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도 한결 편해진다.
또 강릉선과 중앙선 KTX-이음 열차 두대를 연결 운행하는 방식으로 청량리∼망우 구간 선로 혼잡도를 완화하고, 강릉선과 중앙선 KTX-이음을 증편한다. 하루 강릉선 청량리~강릉 2회(상행 1회, 하행 1회), 청량리~동해 2회(상행 1회, 하행 1회), 중앙선 청량리~안동 2회(상행 1회, 하행 1회)를 증편해 좌석도 2286석이 늘어나는 것이다.
29일부터는 경부선 물금역에도 KTX가 정차한다. 주중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주말 12회(상행 6회, 하행 6회)가 정차한다. 이제는 울산‧밀양‧구포역 등으로 가서 열차나 버스 환승 없이도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청량리부터 동해까지 이어지는 태백선의 수도권 접근 시간 단축도 추진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열차운행 조정으로 충북과 경북 등 내륙 지역에서도 서울 중심부까지 환승 없이 편리하게 KTX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철도로서 고속열차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벽지노선의 철도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