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호점은 하노이 고급 백화점으로 상징되는 ‘장띠엔 백화점’에 들어섰다는 점이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장띠엔 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급 백화점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베트남 상류층들을 위한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인근 거리에는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하다.
최근 장띠엔 백화점이 신규 글로벌 브랜드 입점을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지 프리미엄 남성복 시장을 주도할 시그니처 브랜드 육성의 필요성과 지난 1년간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마에스트로의 높은 성장 잠재력 등이 맞물려 입점하게 됐다.
장띠엔 백화점 3층 약 125m2(약 38평) 규모로 오픈한 마에스트로 2호점 매장은 정통 슈트 라인과 고급스러운 아티 수트 라인, 다채로운 컬러감의 스웨터와 팬츠 등 캐주얼 FW 컬렉션 라인의 배치를 늘리는 등 현지 고객들의 수요를 전략적으로 예측한 제품 라인업 구성에 힘썼다. 매장은 우드와 스톤을 사용한 뉴트럴톤 무드의 인테리어와 고객들의 효율적 동선을 위한 캐주얼과 클래식 섹션의 룸 구성 등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쇼핑 경험 제공에 집중했다.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9월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인 호치민을 대표하는 쇼핑몰 ‘사이공센터’에 베트남 1호 매장이자 해외 진출 1호 매장을 오픈했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20~40대 그루밍족을 공략한 결과 매장 오픈 후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누적 매출 기준 약 40%가 수트 자켓 품목으로, 베트남 남성들 사이에서 고가의 비즈니스 수트에 대한 니즈와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트박스, ISMS 인증 취득…”우수한 정보보호 역량 인정받아”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인증으로 기업이 정보통신망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를 포함한 종합적 관리체계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는지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ISMS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정보보호 관련 의식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증 획득을 위해 미트박스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수립하고, IT 인프라 취약점을 진단해 보완하는 등 강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세부 인증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아 축산물 직거래 서비스(플랫폼)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2026년 11월까지다.
◆횡성군 둔내면 인구 30년 만에 6천명 다시 넘어서
강원 횡성군 둔내면의 인구가 30년 만에 6천명을 다시 넘어섰다.
이는 1992년 6천83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30년 만이다.
이후 둔내면 인구는 2005년 5천386명까지 줄었다.
이처럼 둔내면 인구가 증가한 것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영동고속도로에 이은 KTX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까지 좋아진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여기다 잘 갖춰진 생활체육 인프라가 뒷받침하면서 건강한 노후를 희망하는 도시인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입인구의 상당수가 귀촌인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횡성군은 분석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