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시된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은 출시 1개월 만에 전체 아이스크림 상품 중 1위에 등극했다. 11월 아이스크림 매출 분석 시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15%의 매출신장률을 보이며 상품 카테고리의 인기를 견인했다.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은 기존 콘 상품들과는 달리 크림부터 콘 과자, 패키징까지 모든 요소를 차별화해 출시했다. 먼저 크림의 경우 시중 판매되는 일반 아이스크림 콘 상품들이 10%대의 원유 함량을 보유한 데 비해 5배 이상인 50%의 원유에 10%의 유지방으로 구성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다.
콘 상품의 절반을 차지하는 콘 하단의 과자 부분 또한 두툼한 와플의 식감으로 구현해 오랜 시간 냉동 후에도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패키징 디자인은 크림 부분의 경우 투명케이스로 처리하여 상품 가시성을 최대한 높였으며, 콘 케이스에는 검정색과 금색을 사용해 프리미엄의 느낌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밀크바닐라콘의 인기 비결을 고물가와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 속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트렌드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과거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플렉스’ 문화가 유행했다면 이제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구매와 같은 작은 사치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계절적인 요인도 한몫을 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1월 아이스크림 유형별 매출 비중 분석 시 1위가 콘 상품으로 38%의 비중을 차지해 지난 8월 대비 10%p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8월에 바 상품이 32%로 1위를 차지한 것과 대조되는 상황이다.
아이스크림 베스트 5위권 상품 분석 시에도 11월이 밀크바닐라콘을 포함해 콘, 샌드형 상품들이 순위권을 차지한 데 비해 8월의 경우 바 또는 일명 ‘쭈쭈바’로 불리는 펜슬형 아이스크림들이 순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이스크림 계절 트렌드와 연결된다. 여름철의 경우 더위를 해소하기 위해 얼음 함유량이 많은 빙과류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겨울철의 경우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유지방 함량이 높은 콘, 샌드형 아이스크림이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이러한 계절 흐름 및 사회현상 트렌드에 맞춰 적합한 차별화 상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동절기 디저트로 다양한 맛과 품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혜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편저트족(편의점 디저트족)이 증가하고 편의점 디저트가 고급화됨에 따라 집에서도 아이스크림 전문점과 동일한 퀄리티의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자 했다”며 “빙그레와8개월 간의 협업을 거쳐 공들여 출시한 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일자리를 활용한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MOU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6일(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전용교육장에서 시니어 일자리를 활용한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 등 기관 관계자 총 1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소상공인·전통시장이 활성화 될수 있도록 ▲시니어 일자리 수요 발굴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사업홍보 ▲시니어 인력 참여자 모집 및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평생학습 성과공유회’개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한 해의 평생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평생학습 성과공유회(함.성.소.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의 배움의 결실을 공유하며 강사, 학습자, 동아리, 구민 모두가 즐기는 자리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는 8일 동안 열리는 만큼, 축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수강생과 구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YDP미래평생학습관 1층에는 구민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그 시절 향수를 소환하는 복고(뉴트로) 만화, 자투리 가죽으로 탄생한 소품, 마음속 힐링을 표현하는 젠탱글 아트, 오일파스텔로 구워내는 디저트 드로잉, 감성을 자극하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등이 펼쳐진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