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13년간 성폭행한 계부 법정서 "혐의 모두 인정"

기사입력:2023-12-06 16:41:10
법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법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김도현 인턴 기자] 미성년자인 의붓딸을 성인이 된 이후까지 13년간 성폭행한 계부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성폭력 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준강간), 아동복지법(상습 음행 강요·매개·성희롱)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50대 고모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고씨는 해당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변호인도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를 채택하는 데에도 동의한다고 전했다.

고씨는 의붓딸을 12세 때부터 20대 성인이 될 때까지 134년간 2090여회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한국에서 처음 의붓딸을 강제 추행했고, 가족이 다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에도 이어졌다.

이어 의붓딸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것까지 조사됐다.

검찰은 고씨가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든 뒤 성적으로 착취하는 일명 '그루밍'(길들이기) 수법을 썼다고 판단했다.

피해자인 의붓딸이 범죄라고 인지한 후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했으나, 고씨가 한국으로 도주해 수사가 중단됐다.

이후 한국 경찰이 지난 10월 충남 천안의 한 주택에서 고씨를 붙잡았고,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한편, 고씨의 범행 사실을 알게 된 친모는 충격에 빠져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19.59 ▲14.47
코스닥 818.60 ▲7.20
코스피200 434.85 ▲1.99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964,000 ▼117,000
비트코인캐시 816,000 ▼4,000
이더리움 6,016,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29,000 ▲30
리플 4,130 ▲6
퀀텀 3,750 ▼1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6,157,000 ▲10,000
이더리움 6,020,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9,070 ▼70
메탈 988 ▲1
리스크 517 ▲1
리플 4,136 ▲9
에이다 1,200 ▲3
스팀 185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6,160,000 0
비트코인캐시 814,500 ▼3,000
이더리움 6,015,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29,020 ▲30
리플 4,133 ▲10
퀀텀 3,754 ▼5
이오타 266 ▼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