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이한 제작스태프 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 포상 제도다. 제작스태프의 자긍심 및 제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K-콘텐츠의 숨은 주역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작스태프 대상은 ▲방송 ▲영화 ▲대중음악(뮤지컬 포함)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미술, 의상, 분장, 소품, 음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소 3년 이상 활동한 제작스태프를 대상으로 한다.
콘진원은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일반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60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6명, 콘진원장상 13명 등 수상자 19명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트라이스타오디오 김영일 대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의 월드투어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K팝 세계화에 앞장섰으며, ▲미소컴퍼니 김미경 대표는 <지킬 앤 하이드>, <그날들> 등 유수의 뮤지컬에서 기술감독으로 활약했고, ▲권태은 음악감독은 <팬텀싱어>, <싱어게인> 등 60여 편의 예능 프로그램 음악 연출을 통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콘진원장상은 ▲뽀엣드로 도연 대표(의상) ▲그리드포인트 이정기 대표(조명) ▲노병우 무대감독(무대예술)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무대예술) ▲더 그립 정훈 특수장비촬영기사(그립)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제작/프로듀서)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남진아 촬영/조명감독(촬영/조명) ▲브라보픽처스 안계현 촬영감독(촬영) ▲SBS A&T 소은석 VFX 슈퍼바이저(VFX) ▲EBS 공간디자인부 노은주 차장(미술/무대예술) ▲MBC 기정모 DI 컬러리스트(색보정) ▲안익수 음향효과감독(음향효과) ▲정종훈 미술감독(무대예술)이 수상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팝,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데 공헌한 제작스태프를 발굴하고 격려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작스태프들이 K-콘텐츠의 숨은 주역으로 인정받으며 제작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