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룩스는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하면서도 과거의 상징적인 디자인들을 되살리는 등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왔다. 대표적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꽃무늬 프린트는 유지하면서 최근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은 ‘아티스틱(Artistic)’ 무드의 기하학 프린트의 접목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신선하게 변화시켰다.
디자인 또한 기존 긴 기장에만 한정돼 있던 스타일을 트렌디한 크롭 기장으로 확대하면서 크롭 아우터, 블라우스 등 영(Young) 라인을 강화했다. 액세서리 역시 스카프에 한정돼 있던 품목을 버킷햇, 베이스볼 캡 등으로 다채롭게 늘리며 라인업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했다.
지난 2년 간의 브랜드 변화 전략은 젊은 럭셔리 애호가들에게 통했다. 레오나드 브랜드 전체 매출은 2021년에는 전년 대비 40% 성장, 2022년은 20%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3040대 고객 매출은 올해 들어(1~10월)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높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19년 17%에서 대비 2022년 45%까지 올라왔다는 점은,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국내 고객들의 명품 소비 패턴을 반영하고 있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국내에 젊은 럭셔리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패션 시장이 계속 고급화 되면서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니즈는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며 “장인 정신이 깃든 레오나드의 섬세한 프린트는 안목 높은 명품 애호가들의 예술적 니즈를 충족 시켜주면서 소장 가치도 높아, 남들과 다른 럭셔리 패션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나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지 룩스(Georg Lux)는 “한국 시장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주요 시장 중 하나로, 레오나드는 한국에서 LF와 최고의 파트너로써 수년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과의 접점 매장도 새로운 컨셉으로 곧 리뉴얼 예정이다”라며 “레오나드의 변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브랜드의 아카이브와 히스토리를 우아하게 재해석한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한국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F의 수입브랜드 전략은 보다 폭넓은 고객층과 고른 가격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08년 ‘이자벨마랑’을 시작으로 ‘레오나드’, ‘빈스’ 등 정체성이 명확한 수입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강화하며 10년 이상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피신 제네랄’, ‘바쉬’, ‘빠투’, ‘포르테포르테’ 등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에도 힘을 실으며 포트폴리오를 다채롭게 넓히고 있다.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 10주년 맞아 스페셜 케이크 출시
이탈리안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가 아이코닉한 테디베어 코트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협업해 스페셜한 막스마라 케이크를 선보인다.
막스마라 케이크 구매 시,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전용 상자와 테디베어 모양의 엽서가 함께 증정된다. 12월 한 달간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1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에서 판매 예정이며, 11월 22일부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충주 다세대주택 내 원룸서 빈대 확인…충북 첫 사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충북 충주 소재 다세대주택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충주시 주덕읍에 있는 다세대주택 내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건물주는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 사진을 신고센터에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시보건소와 방역업체 관계자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빈대가 최종 확인돼,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해 해충 방제 작업을 시행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해당 원룸에 외국인 1명이 입주했다는 건물주의 전언을 토대로 빈대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