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볼트 맹주공 대표가 신작 '히어로 인사이드'의 스틸컷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밀리언볼트
이미지 확대보기’라바‘를 제작한 밀리언볼트가 2019년부터 기획한 ’히어로 인사이드‘ 제작엔 미국 대표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에 참여하고 에미상 노미네이트 경력을 보유한 제이크 골드먼이 메인 작가로 참여했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만화가 스캇이 100명의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그린 책 100권이 출판되지 않고 사라진 의문의 상황 속에서 시작된다. 그러던 중 13살 소년 ’마이크‘가 우연히 히어로 ’크라잉맨‘의 만화책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적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에는 ’크라잉맨‘을 비롯 스캇이 그린 각자 다른 개성과 인간적인 약점 및 사연을 지닌 100명의 히어로들이 등장한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지난 8일 CJ ENM의 투니버스, 티빙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선 지난 3일 라틴 아메리카에서 먼저 공개됐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올 연말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등에 순차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밀리언볼트 맹주공 대표는 “처음부터 다수의 히어로를 기획하는 만큼 히어로 간 밸런스와 조합 등을 정교하게 준비중이다”라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기술 퀄리티에 대해 호평받은 만큼, 글로벌시장에서 인지도를 얻은 후 굿즈, 게임 등 2차 창작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바‘처럼 ’히어로 인사이드‘ 역시 4세부터 40세가 볼 수 있는 작품을 목표로 제작했다”라며 “이를 위해 각 히어로 각자의 사연과 약점을 부각시키고, 캐릭터의 선악 역시 이분법적인 구도보다 입체적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밀리언볼트 윤여민 사업이사는 “2차 창작 중 게임 사업의 경우 넷마블과 글로벌게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게임화를 추진 중이고, 굿즈 완구상품 역시 국내 완구업체 ’오로라월드‘와 협의를 진행중이다”라며 “그 외에 작품 내 직접 등장하는 ’코믹북‘이나 각 히어로의 스핀오프, 장편 영화도 OTT 개봉 등을 통해 향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