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한컴,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外

기사입력:2023-11-08 09:56:08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글과컴퓨터(035020, 대표 변성준·김연수 / 이하 한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와 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양 사는 공공기관 대상 협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한컴이 보유한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LLM(거대언어모델) 기술을 결합해 공공기관이 생성·보관 중인 한글(HWP·HWPX) 문서를 학습시켜 질의응답과 정보탐색, 요약 등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앞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방대하게 쌓인 공공기관 문서를 효과적으로 참조·재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사용자 질의에 대해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의 검색 기술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자연어처리를 통해 질의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하나의 정답을 도출해 내는 기술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포티투마루는 뛰어난 언어 인공지능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가진 기업으로, 질의응답 시스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한컴은 30년 이상 자체 역량을 축적해 온 테크 기업인 만큼 상호 협력하면 AI와 전자문서 등 솔루션 시장에서 공공과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컴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법제처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법령정보의 공공 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필요한 기술 협력 등을 도모한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전국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 데이터 플랫폼으로써의 한글’ 세미나도 개최한다. LLM과 한글 데이터를 접목해 공공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AI 기술 시연과 실무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한편, 한컴은 내년 공공기관과 협력해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차례로 무료화할 예정이다. 한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 상에서 곧바로 작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공 문서가 곧바로 공공 데이터화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대폭 높이는 효과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으로써의 한글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바스AI, 영어 교육시장 확대 위한 Selvy SR API 서비스 공개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KOSDAQ 108860)가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영어 문장 발음을 학습할 수 있는 Selvy SR(Speech Recognition)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Selvy SR은 AI 교육 음성인식 ‘셀비 스피치 에듀(Selvy Speech Edu)’의 라인업 중 하나로, 문장 발음 정확도 학습에 특화된 제품이다. 학습자가 음성을 발화하면, 발음 정확도는 물론, 인토네이션(억양), 악센트, 속도, 발음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육 목적, 학습 수준 등을 고려하여 발음 점수, 원음 발성 비교 등 다양한 형태의 피드백 제공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번에 공개된 API 서비스는 셀바스AI가 서버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여, 중소형 교육기업의 서비스 운영 부담도 낮다. 타깃 발성 판별, 유창성 평가, 발음 파형 정보 제공 등의 장점이 있다. 교육기업이 희망하는 단어/단문 학습이나, 1:1 대화 스크립트 기반의 롤 플레이, 장문 읽기, Chant, 단어 반복 학습 등의 교육 과정에 접목할 수 있다.

셀바스AI 윤재선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교육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데 집중해 도입 비용 등에 부담이 큰 중소형 에듀테크 기업 및 학원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API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다”며 “국내 대표 교육기업의 외국어 학습 서비스에 셀비 스피치 에듀가 현재 활발히 사용되면서 검증되어 AI 교육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웨이버스, 구독형 지도 협업 서비스 ‘맵픽’ 출시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336060, 대표이사 김학성)가 8일 구독형 지도 협업 서비스 ‘맵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맵픽은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소비자거래) 영역에서 자유롭게 지도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도 기반 데이터 관리 구독 서비스로, 웨이버스가 그간 B2G(정부∙공공기관)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집대성한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 지온파스(GeOnPaaS)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맵픽은 공간정보 사용이 서툰 일반 사용자도 간단하게 지도를 제작해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맵픽봇'에서 24시간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지도 간편모드'에서는 가이드만 따라가면 5분 안에 개인 맞춤형 지도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자동 업데이트되는 핵심 공공데이터를 제공해 사용자로 하여금 편리하게 연속지적도 및 정사영상, 용도지역지구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맵픽은 특히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가졌다. 기관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쉐이프∙캐드 등 공간정보뿐만 아니라, 주소가 포함돼 있다면 엑셀만으로도 지도에 데이터를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다. 기관이나 동아리 등 소그룹별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이 할당되며, 기관별로 로고와 고유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 데이터와 지도 콘텐츠는 개별 사용자나 소그룹·부서별로 조회 및 편집 권한이 부여돼 협업에도 유리하다. 각 기관에서 등록한 데이터는 타 기관이 접근할 수 없도록 완벽히 차단된 보안 체계도 수립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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