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위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160명이 피부·미용 분야인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종사하고 있다. 인기학과 중 일반의들이 가장 많이 진료를 보는 과목은 성형외과다. 전체 인기학과 근무 일반의 중 35.5%인 87명이 성형외과에 몸담고 있다. 이어 피부과 73명 29.8%, 정형외과 52명 21.2%, 안과 21명 8.6%, 재활의학과 7명 2.9%, 영상의학과 5명 2.0% 순이다.
2017년과 비교하면 진료과목이 성형외과인 일반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 2017년 30명에서 87명으로 2.9배 급증했다. 피부과도 28명에서 1.9배인 73명으로 증가했다. 정형외과는 35명에서 약 1.5배인 52명으로 늘었다. 안과와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는 2~3명 증가했다.
이종성 의원은 "의대생들 사이에선 돈 안 된 필수과목에 갈 바엔 전공의 수련을 하지 않고 취업하자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며 "필수과목 기피와 인기과목 쏠림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