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연구원, 직원 외부활동 지난 4년간 1519건...이재태 리더십 대책 마련 '절실'

기사입력:2023-10-19 17:57:22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 사진=홈페이지 캡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 사진=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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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직원 80명이 지난 4년간 외부활동을 통해 3억 6000만원의 대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임직원은 지난 3년 8개월간 근무시간 중 161건의 외부활동을 수행하는 등, 임직원들의 무분별한 외부활동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취임한 이재태 원장이 직원들의 업무공백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경기 용인시병, 재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80명의 임직원이 근무시간 중 강의, 자문, 심사 등 1519건의 외부활동에 참여해 3억 6000만원의 대가금액을 수령했다. 알리오 공시 기준 올해 2/4분기 NECA 전체 임직원 수가 164명임을 감안하면, 임직원 절반이 외부활동으로 수익을 낸 셈이다.

이들 중 외부활동으로 수령한 대가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10인을 추려, 상위 10인의 외부활동 신고건수를 합하면 총 신고건수는 791건, 총 수행시간은 1,724시간, 총 대가금액은 1억 9900만원에 이른다. 전체 외부활동 신고건과 비교하면 상위 10인의 신고건수는 52.1%, 대가금액은 55.1%이며, 수행시간 역시 51.2%에 달한다.

외부활동 ‘신고건수 최다’, ‘대가금액 최고’를 기록한 연구위원은 지난 3년 8개월간 161건의 외부활동을 통해 총 4400만원의 대금을 수령했다. 매달 100만원의 수익을 외부활동으로 창출한 셈이다. ‘수행시간 최장’ 임직원은 같은 기간 약 325시간을 외부활동에 사용했다. 외부활동 건마다 왕복 이동시간 1시간을 사용했을 것으로 가정해 이를 수행시간에 포함시킬 경우, 약 473시간을 외부활동에 할애한 것.

정춘숙 의원은 “일부 임직원들의 외부활동이 지나치게 많아 연구원 내 업무공백 또는 외부활동을 않는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우려된다”며 “보건의료연구원은 임직원의 외부활동이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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