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진화하는 재밍(jamming·전파방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5월 958억 규모의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금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이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SATURN 무전기를 완전조립생산(CKD, Complete Knock Down) 하도록 콜린스측이 생산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 면허를 제공하는 것이다. 콜린스가 미국 외 해외에서 CKD 설비 체계를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번 계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콜린스의 조립 생산 노하우를 확보해 향후 전술통신분야 기술력을 확장시켜 나가고, 콜린스는 한화시스템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아시아 거점 협력 파트너로 선택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KISA, ‘보안 내재화 가이드’ 공동 저자 등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함께 美 사이버보안 및 기반시설 보호청(CISA)에서 해외 유관기관과 발표한 보안 내재화 가이드(Shifting the balance of Cybersecurity Risk: Principles and Approaches for Secure by Design Software)의 검토 작업에 참여했다고 2023. 10. 19.(목) 밝혔다.
본 가이드는 ▲주인의식 ▲투명성과 책임성 ▲리더십 등 3원칙 하에 제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보안 내재화를 강조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안 결과에 대한 주인의식, 개발사가 제품을 안전하게 설계·개발할 책임, 소프트웨어 명세서 및 로드맵 등 제품에 대한 투명성 강화, 임원이 보안을 사업의 우선순위로 삼는 내부관행 조성 등을 다루고 있다.
◆KOSA, 두바이 Expand North Star 행사 성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와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익스팬드 노스 스타(Expand North Star) 2023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공동관을 열고 스타트업들의 중동시장 진출과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 공동관에는 ▲그라운드케이(모빌리티 자산관리) ▲다리소프트(실시간 도로정보) ▲디토닉(지능형 디스플레이 플랫폼) ▲딥파인(3D 공간 정보 구축 솔루션)▲마블러스(AR스마트팜) ▲모니터랩(사이버보안 플랫폼) ▲스마트레이더스시스템(4D이미징 레이다) ▲아이이에스지(ESG관리) ▲온다(숙박업 통합관리) ▲퓨처메인(스마트팩토리) 까지 총 10개의 국내 중소 SW 기업이 참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