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는 13일 오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에너지연 본원에서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기술 개발 및 경량 박막 태양전지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주사업 역량과 에너지연의 태양전지 기술을 결합해,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공동개발 ▲태양전지의 제조공정 및 사업모델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SAR 위성을 최초 국산화했으며,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우주 인터넷'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위성내 핵심 부품인 디지털 통신 중계기(OBP), 전자식 빔조향 안테나(ESA), 궤도상의 위성 간 통신을 위한 레이저 통신 시스템(ISL) 개발에도 매진 중이다.
한화시스템을 비롯, 글로벌 우주·위성 산업이 성장하며 고효율·저비용·경량화 된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요구가 높아지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반기술 확보 중요성이 부각되며 위성의 동력원인 태양전지 기술 벤처기업 플렉셀 스페이스가 탄생했다.
에너지연은 에너지 안보 및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원천기술을 연구·개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에너지 기술 및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다.
곽지혜 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고성능·유연·경량 '탠덤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고효율을 기록한 바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시스템과 우주 분야에서의 태양전지 기술혁신에 주력하여, 우리나라의 에너지 신기술 역량을 입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문학 강연 통해 소통과 창의의 조직문화 만든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지난 11일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의 창의와 소통의 플랫폼 인 ‘인문학 놀이터’를 개최했다.
‘인문학 놀이터’는 다양한 외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임직원들이 인문학적 공감대를 나누고, 이를 통해 다양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한 포스코인터내셔널 고유의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금번 ‘인문학 놀이터’에는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기업정신건강연구소 고문)가 강연자로 나섰다. 최근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돌봄, 마음 챙김 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한 직장인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임직원들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현장 참석을 하지 못하는 임직원들을 고려해 온택트 방식의 ‘랜선 인문학 놀이터’를 열어 전 임직원이 함께 인문학적 공감대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ETRI, 인공지능 패션 코디네이터 경진대회 큰 성과
국내 연구진이 연구과정에서 성능검증을 위해 확보한 패션 코디네이션 지식데이터를 공개,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본 대회는 사용자 인터랙션을 통해 패션 코디를 추천하는 내용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에 이어 『2023 ETRI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즌 4』 를 개최해 ‘자율성장 인공지능’의 개념을 널리 알리고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첫걸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251개 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앙상블(Ensemble)’팀에게 돌아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