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은 자연물을 모티브로 기획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데다 예술적 감각의 용기와 과감한 색감의 패키지(상자)로 디자인했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프레시안 브랜드의 친환경적 요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레시안 용기는 ‘사용후 재활용(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 재활용 유리 등으로 제작했고, 패키지는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원료로 만든 ‘바이오 페트’ 포장재를 사용해 기존 페트(PET) 대비 탄소 배출량을 28% 줄였다. 퍼프(화장용 스펀지류)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을 받은 천연 옥수수 발효 성분의 바이오 퍼프를 사용했다.
지난 8월에는 LG생활건강의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더후)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은 ‘더후 공진향:설 궁중 순백세트’로 우리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순백으로 그려낸 ‘왕후의 궁’ 에디션이다.
왕후의 궁 패키지는 궁중 문화의 고풍스러운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기획했다. 이에 따라 인쇄 공정은 최소화하면서 궁의 미를 살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왕후의 궁 패키지 외에도 세트함(상자)과 종이가방, 메시지 카드에도 궁의 요소를 담은 더후의 패턴을 입히고 백색의 우아함을 연출했다.
이 밖에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휘’에서 데님 패션 소재를 쿠션 팩트에 적용한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 주방세제 브랜드 ‘자연퐁’과 명품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협업한 패키지 ‘자연퐁 x KwangJuYo’, 오랄케어 브랜드 ‘페리오’와 ‘리치’에서 만든 칫솔·치실·치약 패키지 ‘POP’ 등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들 수상작은 11월 초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 박람회의 ‘디자인 코리아 2023’ 행사에 전시된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하그리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팝업스토어 오픈
트렌디한 로고 플레이와 그래픽 디자인으로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하그리드’의 첫 부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로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2층 하이퍼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마하그리드의 베스트 아이템인 스웨트, 후드티 라인을 포함, 2023 FW 신상품 컬렉션을 팝업스토어 단독 할인가로 만나 볼 수 있으며, 파격적인 가격의 이월 특가 상품도 선착순 판매 한다.
또한, 팝업스토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사은품이 증정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한반도미래정책포럼 부산서 세미나
한반도미래정책포럼은 6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 호텔에서 '후쿠시마 ALPS 처리수 방류의 한국 영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김무성 한반도미래정책포럼 상임고문의 축사와 안경률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후 한국원자력학회의 전 학회장이자 '후쿠시마 원전사고 논란과 진실'의 저자인 백원필 박사가 발제하고, 하상안 신라대학교 교수, 권문상 전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장이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원필 박사는 "ALPS 처리수 방류가 국내 수산물에 미칠 영향이 무시할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많고, 태평양 해류에 의한 거대한 희석으로 원전 사고 이후 지난 12년간 우리 해역에 피해가 없었으며, 방사선 인체 연향에 대해서는 100여년 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호 기준과 체계가 수립돼 있다"고 강연을 통해서 알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