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0시 20경 '수영강에 사체가 있다'는 신고접수를 받고 소방,해경,경찰(우동지구대)이 출동했다.
소방에서 사체 인양 후 병원 이송했고 이날 오전 3시경 가족들이 변사자 신원 확인했다.
금정경찰서에서 실종 직전의 동선을 추적하여 인적사항을 확보하고 CCTV를 통해 오후 5시 40분경 온천장역 인근 37번 진입로로 빠져나오려 한 모습 등을 확인 후 계속 수색해 왔다.
변사자는 하천 범람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된 진입자동차단 시설로 비상버튼이 있었지만 이를 알리 못했고 치마 등 복장의 불편때문에 차단시설을 넘어가려는 생각을 못해 현장을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48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아래 온천천에 여성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교각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은 약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 준비를 했으나, 그 사이 힘이 빠진 여성은 오후 6시1분 교각을 놓쳐 떠내려가고 말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