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커피는 커피와 차, 기타 제조 음료 등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제조한 음료 9종을 임직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바리스타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음료 주문은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임직원은 카페 전용 키오스크 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원하는 음료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에이피알은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가 소속된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법정 장애인 고용 의무를 초과해 달성하고 있다.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는 에이피알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20년부터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직업 활동에 제한이 있는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한다. 지난달 말 기준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의 임직원 수는 58명으로 이들 중 30%가 넘는 숫자가 장애인이다. 이들은 환경미화와 사내 물류, 헬스키퍼, 사무보조를 비롯해 신규 채용된 사내 카페 바리스타 직무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우수 인재 확보로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제고해 온 에이피알은 지난 2018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100대 으뜸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우수 인재 확보로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제고해 온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일자리 지속 창출과 정규직 전환 확대로 고용 안정화와 근무 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지속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기업의 가치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임직원 모두가 동반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컴포즈커피가 지난 13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3 헌혈정기전’ 현장에 방문해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3 헌혈정기전’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총학생회가 건전한 대학 헌혈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의미 있는 대결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
컴포즈커피는 헌혈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컴포즈커피는 이날 헌혈에 동참하는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몬에이드, 청포도에이드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커피트럭에 방문한 학생 및 교직원들은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에 기여도 하고, 커피도 무료로 마실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 봉사에도 참여하고, 컴포즈커피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울산시의회, 정당 현수막 난립 막으려 조례 개정 추진
울산시의회가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게시로 인한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권순용 의원 등 의원 22명 전원은 최근 '울산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해 15일에 열릴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개정 조례안은 정당 현수막 설치·표시 기준, 정당 현수막 전용 게시대 설치, 정당 현수막 설치 기간 제한, 정당 현수막 합동 점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