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LG생활건강 화장품·치약 패키지, ‘멸균팩 재활용지’로 만든다 外

기사입력:2023-09-11 19:36:24
[로이슈 편도욱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치약, 화장품 포장재로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재활용이 까다로운 멸균팩을 재활용한 종이의 사용량을 최대한 늘려서 자원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고, ESG 경영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멸균팩 재활용지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는 건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서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멸균팩을 재활용 해서 생산한 종이는 오는 10월부터 페리오, 죽염 등 LG생활건강 치약 브랜드의 낱개 상자 포장지로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신제품 화장품 세트와 내년 설 명절 선물세트 포장에도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용한다. 이렇게 해서 연간 최대 1081t의 종이 포장재를 멸균팩 재활용지로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멸균팩은 내용물의 변질 없이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해서 매년 사용량이 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5% 미만에 불과하다. 재활용률 70%가 넘는 금속 캔, 페트병에 비해서도 매우 저조한 편이다. 멸균팩의 약 70%는 종이로 이뤄져 있지만, 이밖에도 알루미늄 포일, 폴리에틸렌(PE) 등 총 6겹의 소재를 겹쳐서 만들기 때문에 재활용 공정 자체가 까다롭다. 또 일반 종이에 비해 자원 회수율도 떨어져 재활용이 잘 안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생활건강은 MZ세대 10명 중 6명이 친환경 소비를 중시하는 ‘그린슈머(Greensumer)’ 성향[1]이라는 고객의 선호를 반영하고 고객경험을 혁신하고자 멸균팩 자원 순환 모델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멸균팩 재생 기술을 갖춘 한솔제지를 비롯해 식품사 11곳,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지난 8일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생활건강은 협약에 따라 멸균팩 재활용지의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생활용품, 화장품 제품 패키지에 멸균팩 재활용지 사용량을 늘리고, 친환경 고객가치 확산에 주력한다. 멸균팩 재생 용지를 적용한 제품에는 멸균팩 재활용지로 포장했음을 알리는 표시 문구도 넣을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이 유제품 등 멸균팩 관련 제품을 많이 생산하지는 않지만 고객에게 더 살기 좋은 환경과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멸균팩 순환경제 구축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며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장기적 목표와 함께 앞으로 커질 고객의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서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화성 서신초등학교, 바자회 후원금 전달식 진행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지부장 전재규)는 화성 서신초등학교(교장 최정숙)으로부터 해외 위기 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약 12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8일(금) 밝혔다.

화성 서신초등학교는 매년 진행되는 바자회 활동을 학생자치회 주도로 바자회를 기획하여 후원금을 조성하였다.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에 후원금을 전달하였으며, 해외 위기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최정숙 화성 서신초등학교 교장은 “학생자치회가 주체가 되어 모든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로서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생각하고, 지구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장은 “해외 지구촌 어려움이 많은 아동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주신 서신초등학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굿네이버스는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내년 1월 울산 북구 청소년 창작센터 건립…명칭 공모
울산 북구는 중산동에 새로 건립하는 청소년 창작센터 명칭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청소년 창작센터는 북구 중산동 일원에 부지면적 2천381㎡, 연면적 97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내년 1월에 준공해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13일부터 22일까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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