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주관대학으로 가천대, 건양대, 충남대, 한동대 등 참여대학들과 컨소시움을 구성, 앞으로 3년간 9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받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생활세계와 대응’ 분야 융합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 환경 개선, 융합형 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통합적인 관점(Holistic Integration)에서 상호 협력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인본주의적 사고로 대응하며 전문성을 함양하는 융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혁신을 이룰 계획이다.
사업단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성찰적 대응을 통해 조화와 상생을 실현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BRIDGE Builder형 융합 인재양성 모델’을 교육모델로 제시한다. BRIDGE 역량이란 ▲Balance: 균형 ▲Resilience: 회복력 ▲Inclusion: 포용성 ▲Diversity: 다양성 ▲Growth: 성장 ▲Engagement: 참여 등 저출산/고령화, 다문화, 지역활성화/재생, 사회갈등/사회통합,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6대 핵심역량을 일컫는다.
사업 1차년도에는 참여학과(행정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사회복지학과, 심리학과, 유학․동양학과, 문헌정보학과, 데이터사이언스전공 등)를 대상으로 교과 프로그램과 비교과프로그램 등을 계획된 교육과정에 따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과 협업 프로젝트 기반 학습 수업과 문제해결형 수업을 통해 인구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험적이고 협력적인 학습 방식의 교육방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단장인 성균관대 박형준 교수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이주민 증가, 수도권 인구집중, 1인 가구의 증가 등 인구구조의 대전환 시기가 도래했으며, 이를 통해 나타나는 지역간 격차, 수도권 삶의 질 저하, 세대 및 지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며 “학문·지역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교육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사회 내 통찰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인재, 다른 지역․문화․세대에 대한 유대감을 지닌 포용적 인재, 다차원·종합적 문제에 대한 창의적 접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조화와 상생이 실현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