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남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투자업체 대표인 총책 A는 해당 업체를 “실물경제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종합자산관리 회사로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OOO코인(메타버스에서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해 본 건 혐의 업체에서 자체제작한 토큰)의 국내 상장 및 □□□□□거래소[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이나, 원화마켓(업비트·빗썸처럼 원화 입금하여 거래 가능)은 아님]의 원화마켓 진입 등이 있다.”라고 홍보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확인됐다.
수사팀은 경찰청으로부터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받은 뒤 전국에 접수된 동일 사건을 병합수사했다.
수사 결과, 이들이 홍보한 주요 사업내용은 모두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고, 범행 수법은 후순위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선순위 투자자의 수당으로 지급하는 일명 ‘돌려막기’ 형태의 전형적인 폰지사기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자금세탁을 위해 투자금을 대포 통장으로 분산 이체하고,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총책인 A 등은 도주하기도 했으나, 경찰의 끈질긴 추적수사를 통해 자금세탁 공범은 물론 도주 피의자도 전원 검거·구속해 범죄 연결고리를 단절시켰다.
아울러 단기간에 원금·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투자 사기 등 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신중하게 대응하고, 수상한 점을 발견할 경우 경찰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