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4일(목) 서울 LW컨벤션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연구처 최인성 처장이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K-City 혁신간담회‘에서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공단에 따르면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는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36만㎡ 규모로 구축된 자율주행 전용 테스트베드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에 맞춰 4단계에 걸친 고도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평가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공단은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2단계 고도화 사업(2019~2022)으로 ‘기상환경재현시설’을 설치해 인공강우·안개 등 악천후 상황을 재현하는 등 레벨4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를 이용하는 중소·새싹기업의 창업·업무 공간 지원을 위한 ‘미래혁신센터’를 준공해 현재 입주한 10개 기업의 자율주행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24년까지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3단계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평가환경을 위해 입체교차로, 골목길, 자율주차빌딩 시설 등을 설치하고,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시뮬레이션 툴체인, 통행객체 기반 평가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혁신간담회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무상 개방 지속 방안과 마일리지 제도 도입, 시뮬레이션 툴체인 및 로봇시스템 활용 지원 등 다양한 인프라 제공 방안을 강구하고, 미래혁신센터 입주 기업의 K-City 성과 공유 워크숍 개최를 통해 R&D 성과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K-City는 정부가 지원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자율주행 평가·검증 전문시설이다”며 “소극적인 시설 제공이 아닌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27년 레벨4 상용화 및 자율주행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