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쿠킹클래스는 ‘요리가 나와 지구를 살리는 현실적이고 실천가능한 방법'이라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배달이나 외식, 밀키트 등에서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육류 중심의 식단을 채소 위주로 구성하고 직접 장을 봐서 요리하는 것만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체 인공 온실가스의 약 15%를 차지한다.
샘표는 채소 위주의 식습관이 건강은 물론 지구 환경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채소 요리는 맛이 없다’는 인식으로 실천하기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채소를 더욱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콩을 발효한 우리 장(醬)을 활용해 채소를 더 쉽고 맛있게 요리하는 법, 조리 과정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면서도 요리의 풍미를 높이는 법을 연구해 공유하는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손이 많이 가는’ 요리로 생각되는 버섯 잡채와 물김치, 당근라페 만들기에 도전했다. 잡채는 버섯과 불린 당면, ‘새미네부엌 쇠고기 야채 잡채소스’를 준비한 다음 달군 팬에 버섯을 볶아 수분을 날리고 소스와 당면을 넣어 함께 볶으니 쉽게 완성됐다.
새미네부엌 반찬소스는 요리에 필요한 양념이 다 들어있어 경제적이고 쓰레기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팬 하나로 10분 만에 잡채를 완성할 수 있으니 편하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가 적게 들고 설거지감도 적어서 획기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SNS 화제의 레시피 당근라페 만드는 법도 배웠다. 달콤하고 아삭한 맛을 살리는 방향으로 당근을 가늘게 썬 다음 오일과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를 넣고 버무리니 이국적이면서도 친근한 맛의 당근라페가 완성됐다. 연두는 천연 맛 성분이 풍부한 콩 발효액에 파, 마늘, 양파, 무 등 채소 우린 물을 더해 만든 제품이다. 100% 식물성임에도 고기를 넣은 것 같은 깊은 맛이 풍부해 육수나 다른 양념 없이 연두 하나만으로 원하는 맛을 낼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할매니얼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노보텔 수원의 더스퀘어 레스토랑
매달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방문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노보텔 앰배서더의 대표 식음 업장 더스퀘어에서 고객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던 ‘할매니얼 디저트’를 다시 선보인다.
지난 7월 전통 재료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인 디저트 프로모션인 ‘그래니 스위트’프로모션은 콩고물, 쑥, 흑임자 등을 현대식 디저트로 재구성해 보는 재미와 맛 두가지를 모두 잡았다. 특히 찬사를 받은 콩고물과 떡을 활용해 만든 인절미 롤 케이크는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인절미 크림과 떡 고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메뉴이다. 인절미 롤 케이크 뿐만 아니라 센베이 에그타르트, 흑임자 크럼블, 쑥 케이크, 약과 휘낭시에 등의 인기 메뉴를 한가위가 있는 9월에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 낮 기온 31∼34도…5∼40㎜ 소나기 예보
월요일인 21일 전북은 가끔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전주 26.3도, 군산 24.6도, 익산 24.9도, 남원 24.7도, 무주 23.9도, 장수 23.5도 등이다.
낮 기온은 31∼34도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