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태국에 체류한 총책을 김해공항에서 검거한 장면.② 밀반입한 피의자(여, 나이키 패딩점퍼)가 운반판매책에 전달하는 장면.(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경찰은 3월경 국내 운반판매책 검거로 밀반입 조직의 실체를 확인했으며 3개월간 추적 끝에, 자수 설득으로 국내 입국한 총책을 포함 밀반입 가담한 공범·투약자 등 21명을 검거하고, 수사과정에서 총책 소유 고급차량에 대해서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특히 이번에 마약을 밀반입한 피의자들은 모두 20대 여성으로 고액의 대가를 약속하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부산 경찰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3.1.~7.31.) 동안 합동추진단 구성(단장 부산경찰청장), 총력 대응한 결과 883명을 검거, 112명을 구속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12%(22년, 416명) 상승한 수치이며 연령대별로 10~20대 마약 사범은 259명을 검거해 전년 동기간 대비 97.7% 상승(22년, 131명)했고, 이와 함께 인터넷 사범도 9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들어 누구나 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고, 각종 신종 마약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으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돌이킬 수 없는 중독의 길로 빠져들 수 있다"며 특히 10~30대 젊은 세대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