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온라인 법정의무교육 받는 직장인 10명 중 4명, ‘영상 절반도 안 본다’ 外

기사입력:2023-08-09 08:19:20
[로이슈 편도욱 기자] ‘교육을 들으라고 공지를 몇 번을 해도 듣지 않는다’ 인사담당자들의 커뮤니티에서는 법정의무교육과 관련된 고충이 지속해서 올라온다.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의심하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실제 법정의무교육 참여도 및 실효성’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응답자의 회사는 법정의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지 물었다. 응답자의 81.6%가 ‘법정의무교육하고 있다’고 답했다. 5.5%는 ‘진행하지 않으나 들은 것처럼 서명했다’고 말했고 12.9%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정의무교육을 하는 응답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물어본 결과, 66.7%가 ‘온라인 교육’을 한다고 답했고 31.8%가 오프라인 집합 교육을 한다고 답했다. 기타 방식은 15.%였다.

온라인 교육 응답자에게 법정의무교육을 언제 시청하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업무 시간 내(65.6%)가 가장 많았고, ▲연차, 주말 등 쉬는 날(11.0%) ▲점심시간(10.2%) 등이 뒤를 이었다.

더하여 솔직하게 단순 이수 완료가 아닌 실제로 얼마나 영상을 시청하는지 들어봤다.

▲전부 시청(23.2%) ▲절반 이상(25.8%) ▲절반(8.2%) ▲절반 이하(12.8%) ▲거의 보지 않음(30.1%)으로, 응답자 10명 중 4명은 교육 영상을 절반도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영상을 전부 보는 응답자를 제외한 응답자에게 전부 시청하지 않는 이유를 들어봤다. ▲매번 똑같은 내용이라 이미 알고 있어서(27.9%)와 ▲이수시간만 채우면 되는데 굳이 보고 싶지 않아서(26.9%)가 가장 많았다.

법정의무교육을 받는 응답자들은 교육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모두 기억한다(10.5%) ▲일부를 제외하고 다 기억한다(32.8%)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38.3%)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18.4%)로 56.7%가 내용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퀴즈, 본인 확인 절차 강화 등 법정의무교육을 실제 시청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다.

▲매우 긍정(17.3%) ▲대체로 긍정(38.4%) ▲대체로 부정(32.2%) ▲매우 부정(12.1%)으로 긍정이 55.7%로 근소하게 많았다.

긍정적이라고 당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들어본 결과, ▲중요한 내용인데 안 보는 사람이 많아서(40.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복잡해지면 더 듣기 싫을 것 같아서(60.8%)라는 이유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법정의무교육이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매우 효과 있다(8.5%) ▲대체로 효과 있다(44.2%) ▲대체로 효과 없다(33.4%) ▲전혀 효과 없다(13.9%)로 47.3%가 효과가 없다고 느꼈다.

효과가 없다고 느낀 이유가 무엇인지 들어본 결과, ▲교육에 집중해서 듣는 직장인이 없기 때문에(48.7%)가 가장 많았고, ▲교육 내용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21.4%)가 그다음이었다.

인크루트 정연우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사내 법정의무교육에 대해 인사담당자는 물론 직장인 또한 여러 고민이 있음을 확인해 이번 조사를 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최근 법정의무교육의 트렌드를 보면 웹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교육 집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의견을 말했다.

◆후지필름 코리아, 에비뉴엘점서 풀림 작가의 드로잉 전시 풍경조각 오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풀림 작가의 ‘풍경조각’ 전시를 선보인다고 9일 전했다.

10월 15일까지 약 두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풍경을 담아낸 풀림 작가의 작품 12점을 만나볼 수 있다.

풀림 작가는 정적이면서도 부지런히 변화하는 자연의 특성을 작가만의 화법으로 생동감있게 풀어낸다. 작가는 스쳐 지나가는 풍경에 그날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품 속에 다양한 감각을 조합한다. 특유의 짧고 굵은 붓터치로 표현된 작품 속 풍경은 그날의 날씨와 공기,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자연의 소리마저 느껴지는 듯해 관람객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한다.

풀림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후 2015년부터 지금까지 각종 그룹전, 개인전을 통해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앨범, 도서 표지 작업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장에는 작가의 원화를 비롯해 아크릴 물감으로 그려 촬영한 디지털 작업들이 전시되며, 작품을 활용한 엽서와 스티커 굿즈도 판매한다.

◆KAIST, 차세대 연료전지용 초고성능‘만능 전극’개발

연료전지란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를 이용해 고효율로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다가오는 수소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로 여겨진다. 차세대 연료전지에 모두 적용 가능하고 기존에 비해 700시간 구동에도 끄떡없는 우수한 전극 소재가 개발되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와 홍익대학교 김준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산소 이온 및 프로톤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모두 적용 가능한 전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세라믹 연료전지는 전해질로 이동하는 이온의 종류에 따라 산소 이온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PCFC) 2가지로 나뉜다. 또한, 두 형태에 대해 모두 전력과 수소 간의 변환이 가능하므로 총 네 가지 소자로 구분될 수 있다. 해당 소자들은 수소전기차, 수소 충전소, 발전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차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021.84 ▲44.10
코스닥 791.53 ▲9.02
코스피200 405.32 ▲6.0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060,000 ▼784,000
비트코인캐시 676,500 ▼1,500
이더리움 3,515,000 ▼23,000
이더리움클래식 23,170 ▼160
리플 2,990 ▼14
퀀텀 2,749 ▼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996,000 ▼911,000
이더리움 3,518,000 ▼20,000
이더리움클래식 23,160 ▼170
메탈 946 ▲3
리스크 576 ▲32
리플 2,991 ▼12
에이다 830 ▼7
스팀 174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080,000 ▼790,000
비트코인캐시 678,500 0
이더리움 3,519,000 ▼21,000
이더리움클래식 23,170 ▼140
리플 2,991 ▼11
퀀텀 2,759 ▲9
이오타 224 0
ad